'누적 연봉 429억' 이대호 "경제권=아내, 난 용돈 받아 쓴다"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1.21 22: 09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예능인이 된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가 경제권을 아내에게 맡겼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이대가 출연했다
게스트는 바로  예능4번 타자로 돌아온 이대호. 부산 야구의 자존심이자 4번타자의 전설로 불리는이대호는 자신에 대해 “이젠 방송인”이라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아니나 다를까 은퇴 동시에 방송활동 시작했다는 그는 먹방 프로그램 MC도 됐다는 소문에 대해“차차 방송에서 보여드릴 것”이라며 벌써부터 예능 꿈나무 모습을 보였다.

야구선수로 누적 연봉 429억원으로 알려진 이대호. 이젠 방송한지 1년 차라고 했다. 정형돈은 “방송가에 벌써 이런 소문이 돈다”며 “이대호, 허언증 말기다”고 했다. 본인이 직접 말했다는 것.정형돈은 “은퇴하고 조용히 살고 싶다는데 동시에 시끄럽게 살고 있다”며 방송활동을 언급, 그는 “친한 연예인들의 부탁을 거절 못해 그래서 방송에 나간 것”이라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말을 쉽게 하나, 말을 걸러들어도 되나”고 도발, 이대호는 “좋으실 대로 하셔라”고 했고, 정형돈은 “기분 나쁘신 건가, 나 좀 쫄았다”며 흠칫했다.
또 다음 허언증(?)도 있다고 했다. 박나래는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이라더니, 은퇴식에서 대성통곡했다”며 증거영상을 공개,2022년 10월 은퇴식 모습이었다. 고생했던 후배들과 포옹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모습 아내의 축하영상까지 더해졌고결국 그는 눈물을 훔쳤다 그는 만감이 교차한 듯 영상을 보며 울컥했다 이대호는 “볼 때마다 힘들다 10세 때부터 32년간 야구를 해,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하니 울컥했다”며 “이후 너무 많이 울어서 ‘국민 찌질이’란 별명이 붙었다”며 떠올렸다.
또 이날 빅보이였던 그가 날씬해진 모습에 모두 놀랐다. 무려 15kg 감량했다는 것. 비결을 묻자 이대호는 “일단 안 먹었다 점심 한 끼먹고 아침저녁 운동하니 살이 빠졌다”며 비결을 공개 방송을 위한 다이어트인지 묻자“시즌 전 체중 조절했는데 은퇴 후 일상이 편해지니 살이 쪘고 다이어트를 했다”며 이유를 전했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그는 아내를 귀인이라고 했다. 아내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에 정형돈은 "계약금 얼마 주셨나"며 너스레, 이대호는 "경제권 모두 아내, 용돈 받아서 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국민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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