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김대호=나랑 잘 맞지만..위생 좀 지켜라” 지적 (’나혼산’)[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11.25 00: 09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김대호 위생을 지적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10년만의 휴가로 이집트 여행을 떠난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는 즉석에서 밥집을 찾아나섰다. 그는 “물론 검색하면서 찾아다니긴 하지만 불시에 맞딱드리는 맛집, 노점? 즐긴다. 현지인들이 나를 호기심 어린 눈빛도 느낀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현지인들 사이에 자리한 김대호는 “그렇지 이런 느낌이지?”라며 셀카를 찍는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슬람 문화로 맥주를 팔지 않는 이집트에 맥주 대신 망고주스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대호는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맥주는 안 되는 구만. 문화가 다르니까 어쩔 수 없다. 맥주가 없어서 힘드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맥주 대신 망고주스를 들이킨 김대호는 “망고 맛이 아니라 복숭아 맛인데?”라며 감탄했고, 다시 망고에 빠졌다. 순식간에 한잔 클리어했고, 이를 본 기안84는 “너 술 안 먹어도 얼굴 빨개진다”며 바라봤다.
토르티야 꼬치구이 한상 차림에 김대호는 “이거는 맛이 없을 수 없다”라며 향부터 음미한 뒤, 맛을 봤다. 김대호는 “너무 맛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나래가 “맛있겠다”며 부러워하자 김대호는 “굽X치킨 제가 좋아하는데 이집트 구운 치킨이 한 10배 맛이 있다. 굽기가 기가 막힌다”라며 칭찬했다.
이후 김대호는 이집트 젊은이들의 힙한 스폰인 나일강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화려하고 큰 강에 무지개 회원들 역시 놀랬고, 김대호는 유람선 위에서 춤을 추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어떻게 술을 안 먹고 저렇게 노냐”며 감탄했다.
다음날, 김대호는 호텔 체크아웃 전, 짐만 부지런히 싸고 씻지 않은 채 나갈 준비를 했다. 모두가 놀라자 김대호는 “저는 안 씻는 게 아니라 타이밍 상 그런 거다. 다른 곳으로 이동을 빨리 해야 하든지 그런 것처럼 타이밍이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평소 했던 일상의 루틴을 벗어나는 거다. 안 씻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그래도 세수는 해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기안84는 “대호는 나랑 이렇게 잘 맞는데 왜 날 안 부를까?”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옷도 전날과 같은 회색티였다. 이에 김대호는 “호텔에 두니까 싹 다 말랐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박나래는 “쩐내 날텐데”라고 했고, 전현무는 “보통 옷이 젖어 있어서 안 입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안 입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기안84역시 “대호야. 위생 좀 지켜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한 번 영상을 본 박나래는 “왜 호텔에서 나왔는데 노숙한 느낌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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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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