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가 곽튜브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박재범, 미노이, 곽튜브가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 곽튜브는 B사의 고가 차량을 최근 구매했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운전을 하며 일본 노래를 들었고 잠시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었다. MC들이 전 여자친구와 같이 들었던 노래가 맞는지 물었고 곽튜브는 맞다고 하며 의식하지 않지만 습관처럼 듣게 된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가장 먼저 헬스장을 찾았다. 올해 5월부터 운동을 시작했다는 곽튜브. 그는 “옷을 벗었을 때 더럽지 않다. 최종 목표는 제이팍. 슬림 근육이 최종 롤모델이다”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생각보다 운동을 잘해서 놀랄 것이라고 예고한 것과 달리 운동 중 자꾸만 구겨지는 얼굴과 쉴 새 없이 떨리는 배로 웃음을 자아냈다.
헬스에 이어 수영까지 마친 곽튜브는 사무실로 향했다. 곽튜브와 매니저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굿즈를 직접 포장했고 곽튜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익금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튜브는 고생한 매니저에게 포상 휴가를 주겠다고 했으나 매니저는 집에 있는 게 좋다며 거절했다. 매니저는 한강, 홍대 등 서울의 유명한 곳들을 모두 가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찍 퇴근한 곽튜브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빠니보틀이 집을 찾아왔다. 곽튜브는 빠니보틀에게 자신의 옷을 선물하겠다고 했다. 옷 선물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야식을 시켜먹기로 했다. 곽튜브는 10대 때 학교를 그만두고 1년 동안 집 밖을 안 나가면서 10시간 이상 TV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대상 분석하는 것이 취미라면서 MBC 연예 대상 후보를 유추하기도 했다.
곽튜브는 빠니보틀이 자신의 스승이라고 말했고 빠니보틀은 “나는 회사에서 잘려서 유튜브를 시작했고 너도 네가 선택한 것이다. 네 능력으로 올라간 것이다. 네가 재미없는 사람이었으면 같이 다니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곽튜브가 스스로 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처음에 스승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빠니보틀은 “여행에 스승이 어딨냐”라고 극구 부인했다.
이를 지켜보던 미노이는 곽튜브와 여행을 간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곽튜브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같이 가자고 말했다. 이에 미노이는 너무 좋다고 반겼고 곽튜브는 “이날을 위해서 돈을 벌었다”라며 여행 경비를 대지 않아도 된다는 파격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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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