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인플루언서 며느리 최선정과 관계 변화 "하루아침에 사업가 돼, 유세 안떨지만 미묘함有" [Oh!쎈 포인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2.25 16: 40

배우 선우은숙이 인플루언서 며느리와의 달라진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며느리에 대해 "하루아침에 사업가가 됐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며느리도 아무것도 안하다가 어느날 사업가가 됐다"라고 말문을 연 후 "(돈을 번다고) 유세를 떨지는 않는다. 유세를 떨지는 않는데 내가 예전에 아이들에게 모든 걸 해줬을 때가 더 행복했던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옛날에 신혼 여행가라고 비행기표 끊어주고 용돈주고 이랬던 아들 며느리의 위치와 지금의 아들 며느리 상황이 다르다 보니까 마음은 흐뭇하다. 내 돈은 안 들어가고"라면서 "이제는 모든 걸 자립해서 자기네가 다 할수 있는 입장이 됐는데 내 마음 속에는 그 때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다 해줬을 때 그 마음의 넉넉함? 뭔가 그 채워져있는 게 있었다. 유세는 안 떠는 데 약간의 미묘함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예전처럼 엄마에게 해 주는게 뭔가 소원한게 있긴 있다. 가끔은 나도 내가 다 해주고 하던 며느리가 훨씬 편하고 정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은숙의 며느리 최선정은 2018년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의 아들 이상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2006년에 이혼했다. 이후 4살 연하의 방송인 유영재와 2022년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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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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