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동방신기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규 9집 ‘20&2’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는 정규 9집 ’20&2’를 발표하고 2023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지난 2003년 12월 첫 싱글 ‘Hug’(허그)로 데뷔한 동방신기는 지난 20년 간 ‘The Way U Are’(더 웨이 유 아), ‘“O”-正.反.合.’(“오”-정.반.합.), ‘풍선 (Balloons)’, 'Rising Sun (순수)’, ‘주문-MIROTIC’ 등 다양한 히트곡을 쏟아내며 전래 없는 팬덤을 형성, 레전드 K팝 아이돌 반열에 올랐다.
유노윤호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으로 “동방신기가 성인식을 맞이하는 나이이지 않나. 돌이켜보면 창민이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 스태프들을 거쳐서 뒤에서 지원해주시고 버팀목이 되어준 팬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최강창민은 “제가 솔직히 기념일이라든지 그런 게 크게 감흥이 있는 편은 아니다.그런데 가수로서 동반신기로서 20주년은 굉장히 그래도 특별하게 다가오더라. 아이돌 그룹으로서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는 팀이 많지 않지 않나. 감사하게도 그런 특별한 날을 맞이할 수 있는 가수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야 하는 날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동방신기의 데뷔 20주년 축하 메시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타, 보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수호, 레드벨벳, NCT DREAM, NCT 127, 에스파, 라이즈 등 SM 선후배는 물론, 이장우, 최지우, 윤제균 감독, 조세호, 이연복 등 많은 셀럽들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영상을 본 유노윤호는 “SM 선후배님들 멘트도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해주셔서 잘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마움을 표했고, 최강창민 역시 “역시 이런 축하 멘트를 받는 걸 쑥쓰러워 하는데 오늘만큼은 많은 분들의 축하를 즐겨야하지 않을까 라는 큰 의미로 다가온다.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