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마지막 교체 승부수를 띄웠다.
소노는 26일 디욘테 데이비스(27)와 계약을 해지하고, 포워드 다후안 서머스(35)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8연패 중인 소노는 지난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이 끝난 뒤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심했다. 그리고 NBA 출신으로 경험이 풍부하고, 슈팅이 좋은 서머스를 데려오기로 빠르게 결정했다.
![[사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3/12/27/202312271121777566_658b8b40a9aad.png)
서머스는 2009년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5번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지명을 받았고, 유로리그를 비롯한 여러 해외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탄탄한 체격과 뛰어난 볼 핸들링을 지닌 서머스는 돌파에 의한 마무리 득점과 외각에서의 3점 능력도 겸비해 소노의 득점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오누아쿠와는 다른 포지션에서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슈팅 성공률이 높고, 훈련이나 경기에서 성실한 모습이 동료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
서머스는 선수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달 2일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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