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규가 '노량: 죽음의 바다' 인터뷰를 취소했다.
27일 배우 김성규 소속사 측은 "금일 '노량' 김성규 배우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라며 인터뷰 취소 소식을 알렸다.
당초 이날 오후,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준사 역으로 열연한 김성규는 취재진과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던 이선균이 차량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해당 여파로 김성규 측은 인터뷰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서 차량 안에 쓰러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선균은 의식이 없었고,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차량에서 번개탄 등이 발견된 만큼 극단적 선택 시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서울 소재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주거지 등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로 총 3차례에 걸쳐 소환 수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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