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스타강사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의심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스타 강사 김창옥이 등장했다. 유재석과 김창옥은 서로를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유재석은 “어떻게 지내고 있냐”라고 물었다. 김창옥은 “오늘 검사가 나오면 완벽하게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 몇 년 전부터 자꾸 깜박깜박 잊어서, 강연 외에 머리가 안 외워지나 싶었는데 그게 너무 심해져서 병원을 갔더니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다더라. 검사를 했더니 점수가 너무 낮더라”라면서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검사를 해 보자고 하더라.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뇌의 기능이 떨어진 건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 확정이 아닌 의심인 상황. 김창옥은 “알츠하이머 의심을 말했더니 3일 째에 ‘김창옥 은퇴’라고 기사가 뜨며 확정이 되더라. 큰딸이 레슨을 받다가 울었다고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더라”라면서 언론 보도 때문에 가족들이 슬퍼했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의심 증상인데 혹시나 모르는 거 아니냐. 알츠하이머가 심각해지면 얼굴을 못 알아본다고 하더라. 어머니께서 87살이신데, 내가 누구세요, 이러면 어떡하지 싶더라. 그게 가장 강하게 남았다”라면서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