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이 딸에게 위로받은 사연을 이야기했다.
27일에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승연이 아버지와 함께 강남 쇼핑에 나선 가운데 이승연이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승연은 "아빠가 방송을 보고 뭐 저런 것까지 다 나가냐고 난감해하실까봐 걱정했다. 근데 전혀 기분 나쁜 거 없고 주변에서 옷 잘 입고 멋있다는 얘길 많이 들으셨다고 하더라. 너무 안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 연세에 조회수 200만 넘는 게 쉽지 않다"라고 감탄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승연은 강남에서 아버지를 만났다. 이승연의 아버지는 여전히 댄디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요즘 시니어 모델 인기가 많은데 문의가 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전현무는 이승연 아버지의 꼿꼿한 등을 부러워했다.
아버지는 이승연을 보며 "예쁘다"라고 말했다. 첫 만남보다 훨씬 더 편안해진 부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는 이승연의 딸을 언급하며 "아람이에게 주고 싶은 게 있다"라며 손녀 딸에게 줄 용돈을 봉투에 넣어 준비했다. 아버지는 빳빳한 새 돈으로 손녀 딸의 용돈을 준비했다. 이승연은 "걔 돈 좋아한다. 내가 할아버지가 주신 거라고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이승연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승연은 "딸이 방송을 보고 할아버지에게 받은 용돈이 엄마가 준 돈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 그걸 보고 많이 울었다고 엄마 되게 힘들었겠다고 하더라. 그 얘길 듣는데 굉장히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승연은 아버지의 낡은 신발을 보고 함께 신발을 사러 가자고 말했다. 아버지는 "아람이 잘 키워라. 장차 큰 인물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아버지가 손녀 얘길 하면 얼굴 표정이 바뀌신다"라고 말햇다. 소이현은 "할아버지들은 무조건 예뻐하신다"라고 말했다. 백일섭은 "나는 손자들에게 용돈을 5만원씩 준다. 5명이니까 그 돈도 꽤 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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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