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MBC 간판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 선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27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라스어워즈'로 특집이 꾸려졌다. 최다 분량상 권일용, 제작진 선정 공로상 김대호, 최다 조회수 상 주현영, 최다 언급상 곽튜브가 선정됐다.
MBC 2023 연예대상 신인상을 노린다는 김대호는 덱스를 의식한다고 밝혔다. 이에 덱스는 영상으로 등장해 “그래도 제가 받으면 욕먹을 거 같다. 가장 나은 건 김대호 아나운서님이랑 공동 수상이 제일 낫다. MBC 사장님 제발!”이라며 공동 수상을 기원했다.
김대호는 “공동 수상을 바라지 않는다. 하나만 받는 게 낫지 않냐”라며 올곧은 신념을 밝혔다. 장도연은 “그러면 공동 수상이면 트로피 놓고 나오겠냐”라고 물었다. 김대호는 “그럴 수는 없다. 회사 방침이지 않냐. 대신 소감은 그날 꼭 말하겠다”라면서 간절함을 표현했다. 김구라는 “진짜 바라나 보다. 꼭 줘야겠다. 안 주면 서운해 할 거 같다”라며 안쓰러운 눈길을 던졌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프리 선언은 과연 어떻게 될까? 2022년 말부터 2023년을 뜨겁게 달군 김대호는 MBC 유튜브까지 포함하면 고정 프로그램만 6~7개나 되는 상황이었다.
김대호는 “15개 정도 광고가 들어왔다. 그런데 그건 아예 성립이 안 된다. 제한이 있다. 그래도 금액 큰 라면 광고도 있었다. 제 차 종류인 다마르기니 관련해서 광고 제안이 왔는데, 제가 보지 못할 액수들이 있더라”라면서 그것들을 거절했던 이유를 밝혔다.
김대호는 “직장 생활을 하는 중이다. 그날 기분에 따라 말한다. 광고 두 개가 들어오는 날 인터뷰를 하면 저는 프리하고 싶다고 말한다. ‘라스’ 처음 나온 날 광고 1개가 불발이 된다. 어떤 달은 편차가 있어서 여유롭더라. 내가 자유로우면 불안하겠다 싶더라. 그런 날은 MBC에 계속 있겠다고 한다”라고 말해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좌중을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