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법쩐’ 출연 배우들이 SBS 연기대상에 불참한다.
28일 SBS 측 관계자는 OSEN에 “ ‘법쩐’ 배우들의 연기대상 참석이 어렵게 됐다. 다만 수상과 관련해서는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별도의 이유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법쩐’ 배우들의 불참 이유는 전날 전해진 故이선균의 비보 여파로 보인다
올해 초 방영된 SBS ‘법쩐’은 최고 시청률 11.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올해 방송된 SBS 드라마 중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다만 이선균은 갑작스럽게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대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고, 출연진들의 연기대상 참석 여부에 소통 오류가 있었으나 몇몇 출연진들이 연기대상을 찾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기대상’ 얼마 남기지 않고 이선균이 세상을 떠나며 ‘법쩐’ 팀은 이선균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시상식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2023 SBS 연기대상은 오는 12월 29일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다. 진행은 신동엽과 김유정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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