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 효린이 “벌어 놓은 돈을 다 까먹었다”고 털어놨다.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한 씨스타 보라는 “효린이 거지인 거 알았다.(웃음) 근데 저도 거지다”라고 이 같이 밝히며 웃음을 터뜨렸다.
씨스타는 2010년 6월 3일 데뷔했으나 7년 만인 2017년 6월 4일 계약이 만료됐고 효린, 보라, 소유, 다솜은 각각 개인 활동 중이다. 리더이자 메인보컬이었던 효린은 6년째 1인 기획사를 운영 중이다.
이에 효린은 “회사에 아티스트는 저 혼자이고 대표님은 있다”면서 “저 혼자 해먹어도 남는 게 없다. 나 하나도 버겁다. 운영비가 많이 들어간다”고 회사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효린은 1인 기획사의 장점에 대해 “콘텐츠, 영상을 만들어간다. 그런 능력은 어디서도 따라할 수 없다. 그게 저희만의 회사다. 특히 제가 하고 싶은 걸 다양하게 할 수 있다”라고 자랑했다.
이날 탁재훈이 효린에게 “보라를 회사로 영입하라”고 하자, 효린은 “생각은 있고 마음은 항상 있는데 제가 계약금을 줄 형편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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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