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하하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자신의 미담을 직접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하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미담이 있다. 비행기에서 두 아이를 데리고 탄 어머니를 도운 일이 있다. 내가 공개했다. 본 사람이 너무 많았는데 소문이 안 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2016년 비행기에서 아기를 안고 너무 힘들어 하는 엄마가 있었다. 제가 좀 봐 드리겠다고 쉬시라고 했다. 지나가는 승무원도 봤다. 이건 무조건 미담이라고 생각했다. 40분간 남의 애를 안고 봤다. 지나가는 분한테 모른 척 해 달라고 했는데 이런 젠장”이라고 억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하는 “신인 배우 시절 고경표가 우리 곱창 가게에 와서 많이 먹었다. 내가 계산 해줬는데 유재석 얘기만 하더라”며 발끈해 유재석을 멋쩍게 했다. 실제로 고경표는 하하의 곱창집에 하루 두 번 간 적이 있다면서 유재석을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김종민은 “법원 근무 시 판사를 구출한 적이 있다. 법정 안에는 창문이 없다. 안전 보안의 이유로. 불이 꺼지면 아예 안 보인다. 암흑이다. 재판 도중에 정전이 된 적이 있다. 판사를 향한 또 다른 범죄에 노출이 됐다. 이건 테러다 싶었다. 본능적으로 문을 찾아서 판사를 구출했다”고 자랑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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