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생이 이영애를 위해 다시 한번 나섰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위기에 몰린 차세음을 위해 유정재가 두 발 벗고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차세음은 완벽한 오케스트라를 위해 단원들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테스트 당일, 차세음은 유정재에게 합주실에 물난리가 났던 때를 떠올리며 “얘기 들었다. 합주실 수리부터 악기 보상까지 신경 써 줬다는 것. 고마워”라고 말했다. 유정재는 차세음에게 그 말을 다시 한번 듣고 싶어 하며 설레는 얼굴을 했다.
차세음은 테스트 후 단원들을 해고했고, 앙심을 품은 단원들은 차세음에게 마약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차세음은 경찰서에 잡혀가게 됐다.
유정재는 서장을 찾아 차세음을 풀어달라고 이야기했다. 서장이 난감해하자 유정재는 “그럼 윗분을 만나 서장님이 책임질 필요 없게 만들겠다”라고 자리를 나섰다.
그때 유정재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대상은 이루나. 이루나는 유정재를 만나 “그날 좀 이상했다”라며 “보통 퀵이 오면 안내데스크에 맡긴다. 퀵 기사가 절 보더니 멈칫했다. 다시 보니까 체격이나 걸음걸이나 김봉주 선배 같았다. 확실했다. 김봉주가 지휘자실에 들어갔다. 이상한 걸 눈치챘어야 하는데”라고 범인이 김봉주인 것 같다고 제보했다.
차세음은 취조실에서 경찰의 압박을 받고 있었고 그때 증인이 등장했다. 증인의 등장으로 경찰들은 김봉주가 이 사건을 꾸민 것이라고 추측하게 되었다. 차세음은 풀려나게 되었고 자신을 찾아온 유정재에게 “증인, 네가 데려온 거지?”라고 물었다. 실제로 유정재가 차세음을 위해 증인을 섭외한 사실이 밝혀졌다.
유정재는 “나 때문인 것 같다. 김봉주 이러는 것. 네 남편 스캔들 유포한 게 김봉주인데 내가”라고 실토했고 차세음은 “됐다. 어차피 다 끝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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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에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