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들' 김민국 "난 어제 죽었다"..왜?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2.31 15: 08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남다른 후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김민국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난 어제 죽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전 무색무취 무의미의 김민국은 죽고 지효님을 뵙고 다시 태어나게 된 김민국이 이제 막 숨을 헉헉대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밝아진 세상과 느낄 수 있는 향기 헤매던 깊은 굴에서 스친 한가락의 바람. 그로 의해 찾아진 의미. 눈 내리는 겨울에 떠진 우매한 눈. 눈으로 보게 된 빛을 띄던 하얀 눈. 난 어제 죽었다. 그리고 난 어제 첫 숨을 쉬었다"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김민국은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트와이스 지효와 나란히 서있는 김민국이 담겼다. 어색한 미소를 지은 채 '엄지 척'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민국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해당 글은 트와이스 지효의 실물을 '영접'한 김민국의 후기였다. 트와이스 지효를 만나 "다시 태어났다"고 표현하는 김민국의 남다른 어휘력과 센스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진행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김성주가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아들 김민국이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 어디가?' 때와는 몰라보게 달라진 폭풍성장 근황에 미주를 비롯한 이들의 깜짝 놀란 표정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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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국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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