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일반 산부인과에 첫 진료를 받았다.
31일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 산부인과 입학하자마자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임심 10주가 된 황보라는 일반 산부인과를 처음 찾았다. 처음 듣는 용어가 많아 어려웠던 그는 인터넷에 검색해 찾아보기도 하는 등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황보라 남편 역시 오덕이(태명)를 위해서라면 각종 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급기야 남편은 산부인과 어플도 미리 깔아놓은 상황. 황보라는 “어플 벌써 깔았냐. 빠르다 하여튼. 성격은 제일 급해. 세상에서”라고 감탄했다.
대기 끝에 진료 상담에 들어간 황보라는 “나이가 있어서 걱정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의사는 “대부분은 다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라”라고 안심시켰다. 이어 아이의 초음파와 심장 소리를 들은 그는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있다”는 의사 말에 안도하기도. 이어 의사가 입덧에 대해 묻자 황보라는 “입덧이 없다. 신기하다”라고 답했다.
의사는 “너무 복 받으신 거다. 입덧이 없으면 또 많이 먹게 된다 자꾸. 먹는 거 조절 하셔야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항간에 태교가 중요하다며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정서, 이게 문제가 아니라 먹는 게 태교의 진수다. 세포를 만드는 거니까. 아기한테 먹이지 않는 음식들을 안 먹을 거다"라며 "매운 게 먹고 싶을 때 건강한 식재료를 맵게 먹는 건 괜찮다. 그런데 과자나 시럽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 이런 것은 안 드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진료를 마친 황보라는 초음파 속 오덕이에 “이렇게 있더라. 너무 귀여웠다”라며 초음파 사진을 자랑했다. 그는 “오덕이가 이러고 있다. 손을 이렇게 모으고 있다. 발바닥을 모으고 있다. 근데 생긴 게 너무 떡두꺼비처럼 생겼다. 나 아들을 원하나?”라고 이야기 했다.
끝으로 황보라는 “너무 설레고 앞으로 열심히 다녀서 우등석으로 졸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오덕이 화이팅”이라며 일반 산부인과 진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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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웤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