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이 잘못 했네..최시원, 다시 '꽃미남' 리즈시절 컴백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01 06: 23

’미우새’에서 세월이 야속할 정도로 리즈시절과는 사뭇다른 멤버들 모습을 공개, 그 중 최시원은 여전히 그 시절 그 모습으로 컴백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김희철, 최시원, 임원희, 김준호가 모였다.
이날 김희철, 최시원, 임원희, 김준호가 모인 가운데 리즈시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하필 최선이 하관을 덮을 정도로 수염을 길렀기 때문. 모두 “저 수염 진짠가”라고 놀랄 정도였다.이에 김희철은 “(시원이는 숨만 쉬어도 털이 자라는 스타일 산적이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사실 김희철은 최시원의 수염을 부러워한다고. 40일간, 영화 촬영 때부터 수염을 길렀다는 최시원에김희철은 “동양인 수염이 아니다”며 감탄, “내가 영원히 이 모습 유지해달라니까팬들이 절대 안 된다고 해 팬들은 수염있는 걸 싫어한다”고 했다.이에 최시원도 “18주년 팬미팅에서 공연하니 팬들이 경악했다,덥수룩한 수염에 충격받은 것 나한테 리액션이 없더라”며 폭소했다.
이에 김희철은 “우리 때 병약한 미소년이 유행이었다”고 하자최시원은 데뷔 초 모습을 공개, 20세 때 풋풋한 모습이었다.그 시절 확신의 아이돌상이었던 것.하지만 현재 모습에 “지금 많이 삭았다”고 하자 최시원은 “남자는 숙성된 와인이다”고 했고, 임원희는 “아니 발효된 막걸리같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또 이날 최시원은 “난 수염이 문제다”고 했다.이에 김희철은 “그럼 영화 끝났으니 오늘 수염 밀 수 있나”며 수염밀고 리즈시절을 도전하자고 했고, 모두 “다시 아이돌 만들자”며 한 마음, 한 뜻을 보였다.이어 최시원은 본격적으로 면도를 했고, 털을 모두 제거하자 다시 리즈시절로 돌아왔다. 모두 “미남탄생”이라고 말할 정도.면도 덕에 리즈시절 꽃미모로 컴백한 최시원에 모두 감탄했다.
분위기를 몰아, 김준호는 콧털 왁싱에 도전했다. 앞서 김지민이 “너무 싫다”고 말했기 때문.하지만 너무 많은 왁싱용액을 코 안 쪽까지 넣은 탓에 왁싱이 빠지지 않았고 김준호는 급기야 “병원 가야할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결국 뜨거운 물로 녹이며 콧 속에 낀 왁싱을 뽑는데 성공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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