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에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의 맏며느리 배우 고두심과 개똥이 인교진이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촌리 식구들은 고두심, 인교진의 등장에 반가워했다. 김수미는 "금동이랑 개똥이는 가서 사과 좀 따와라"라며 임호와 인교진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임호와 조하나, 인교진은 함께 사과를 따러 갔다. 임호는 "오늘 또 누가 올 것 같다"라며 기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사과 과수원을 보며 감탄했다. 수확을 기다리는 겨울 사과가 탐스럽게 열려 있는 것. 인교진은 사과를 먹으며 행복해했다. 인교진은 "나는 우리 아내에게 사과를 그렇게 한다. 뭐만 하면 사과를 한다"라며 소이현에 대해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호 역시 "나도 사과를 그렇게 한다"라고 말했다. 조하나는 "내가 왜 사과를 못 받는지 알겠다"라고 말했다.
임호는 "사과를 그냥 받지 않는다. 뭘 잘못했는지 얘기하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인교진은 "사과의 재배 과정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인교진은 '회장님네 사람들'에 나간 후 아내 소이현의 반응에 대해 "선생님들이랑 이야기 하는 걸 보니까 오빠가 그렇게 유서 깊고 정통 있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 그리고 일을 되게 열심히 한다고 집에서는 왜 그렇게 안 하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제가 '회장님네 사람들' 두 번째 출연인데 마치 엄마, 아빠를 잃어버린 아이 같다"라며 드라마 '전원일기' 속 엄마, 아빠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카메라를 보며 "아버지, 어머니 잃어버린 아들 재동이가 인사드리겠다. 오실 수 있을 지 없을 지 모르겠지만 만약 보면 행복할 것 같다. 만약 못 오신다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조만간 뵐 수 있길 바란다"라며 영상 편지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인교진은 신인배우 시절 '전원일기'에 캐스팅 된 후 걱정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인교진은 "정말 잠을 못 잘 정도로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교진은 "두 번째 대본이 나왔다는 얘길 듣고 그만 나왔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잠을 못 자고 갔다"라고 말했다.
이날 임호는 '전원일기' 속 가장 좋았던 선배 배우에 대해 김혜자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조하나는 "나는 모두가 좋았지만 큰 형님, 작은 형님이 좋았다"라며 고두심과 박순천을 뽑았다. 조하나는 두 사람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평소 고민을 많이 상담해주시는 박순천 선배님"이라고 뽑았다. 이에 임호는 "오늘 고두심 선배님이 오셨는데"라고 이간질을 시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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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