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마지막까지 단 2회만 남았다.
4일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측은 이세영과 주현영, 배인혁과 조복래가 각각 따뜻한 자매 케미와 대환장 브로맨스 케미를 터트린 스틸 컷을 공개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이와 관련 이세영과 주현영, 배인혁과 조복래가 ‘극과 극’ 온도차를 드러낸 ‘유쾌한 회동’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박연우와 강태하가 사월에게 선물을 전해주는 장면. 박연우와 강태하에게 선물을 받은 사월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 보이더니 이내 박연우를 꼭 끌어안는다. 함께 있던 홍성표(조복래) 역시 박하 커플의 선물에 감동해 강태하를 와락 껴안아 버리지만 강태하에 의해 거부당하는 것. 박연우와 사월, 강태하와 홍성표가 180도 다른 포옹을 나누는 가운데, 사월과 홍성표를 감동시킨 박하 커플의 선물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치솟게 한다.
그런가 하면 이세영, 배인혁, 주현영, 조복래의 ‘쌍쌍 포옹샷’ 장면을 앞두고 촬영장에 들어선 네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누고, 가벼운 담소를 나누는 등 그동안 다져온 친근한 호흡을 드러냈다. 이어 네 사람은 카메라에 불이 켜지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한껏 살려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와 폭풍 리액션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세영과 주현영은 서로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무언의 눈빛으로 표현한 반면, 배인혁과 조복래는 각각 밀어내려고 하는 자와 찰싹 붙으려고 하는 자의 못 말리는 코믹한 연기로 인해 냉온탕을 넘나드는 유쾌 발랄한 장면을 완성시켰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이세영과 주현영, 배인혁과 조복래의 관계성 케미를 보여주는 장면이자 네 사람이 함께한 장면 중 가장 훈훈한 장면일 것”이라며 “11회에는 박하 커플의 관계뿐만 아니라 두 사람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에게도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주의 깊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5일 밤 9시 5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