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 배우 양희경 자매가 모친상을 당했다.
양희은은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엄마가 떠나셨네. 세상에… 이렇게 가실 줄 몰랐는데… 연말연시에 당신 자손들 두루두루 집에서 다 보셨다. 잘 잡숫고 일상을 변함없이 유지하시다가”라는 글과 어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무슨 일인지 묻자 “오늘 새벽 0시 5분에 평화롭게 가셨어요”라고 답하며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이어 양희은은 “이제는 더이상 엄마가 안 계신 집. 울타리 없이 허전하기만 하네. 안녕 엄마!”라고 덧붙이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지혜, 장영란, 송은이, 소유진, 심진화 등이 댓글을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양희은, 양희경 자매의 어머니인 고(故) 윤순모 씨는 지난 해 10월 ‘2023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에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공로로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했다.
양희은은 한 방송에서 어머니가 7~8년 전 치매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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