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드라마 '소리사탕(Sound candy)'이 한국에 이어 글로벌 시청자들을 겨냥한다.
4일 제작사 n.CH엔터테인먼트는 "'소리사탕-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이하 '소리사탕')가 오는 23일부터 동남아 유료방송 채널 케이 플러스 아시아(kplus-asia)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소리사탕'(극본 김은예/연출 강희주/기획·제작 n.CH 엔터테인먼트)은 한국 콘텐츠진흥원 '2021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선정 작품으로, 제주 펜션에 모인 청춘남녀들이 신비의 소리사탕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치열한 도시생활 속 청각과민증을 앓게 되어 고향 제주도로 돌아온 고채린(최유정 분)이 상처를 치유해 가는 스토리를 ASMR과 결합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티빙(TVING)과 일본 아베마(ABEMA) 오리지널을 통해 공개되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은 '소리사탕'은 채널A에서도 방영됐고, 지난해 12월 31일 종영했다.
'소리사탕'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뻗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등 북중남미 지역 35개국에 K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코코와(KOCOWA)'를 통해 방영 중이며, 오는 23일부터는 동남아 유료방송 채널 케이 플러스 아시아에서 추가로 공개되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소리사탕'은 위키미키(Weki Meki) 최유정과 가수 김종현, 그룹 엔싸인(n.SSign) 이한준, 배우 백서후 등이 출연했으며, 세계 최초 ASMR 드라마라는 색다른 소재와 함께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 청춘 배우들의 다채로운 케미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