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 김아중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 11회에는 아세아 마켓의 영업 6일 차 모습이 공개됐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신혼부부 사장님이 등장했다. 둘은 영업이 끝나고 간밤에 술을 마셨다고 말하기도. 이를 들은 조인성은 “노동주다. 끝나고 시원한 맥주가 땡긴다. 마시려고 하는게 아니라 뭐가 들어와야 한다. 입을 좀 적시고 싶다는 느낌?”이라며 같은 사장님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아중과 박병은은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차를 타고 나왔다. 박병은은 “오랜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두 사람은 20년 전 인연을 언급한 바 있다. 대학생이던 김아중이 홍대에서 물건을 팔던 박병은에게 은 귀걸이를 산 것.
박병은은 “너랑 나랑 여기서 미국에서 갑자기 한 20년 만에 만날 줄 몰랐지. 내가 준 은귀걸이는 잘 있어? 당근에 판 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아중은 “인성 오빠한테도 오빠 얘기를 종종 했었어요. 저도 모르게 오빠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었나봐요, 참 신기하네”라며 남다른 인연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박병은은 “넌 어때? 결혼 생각같은 거 없어?”라고 질문을 했고, 김아중은 “사실 그런 행운이 나한테도 있었으면 좋겠어.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게 뭔가 평생을 약속할 만한 믿음이 있는 거잖아요. 호감하고 믿음이 같이 생기는 게 진짜 쉽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창 운전을 하던 박병은은 “어떡해? 그냥 직진해? 라스베이거스 갈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아중은 “딴 데 가고 싶구나”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아중은 “요리 해야해요”라며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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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사장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