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이 또 다른 동생을 잃은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닉 카터가 여동생을 애도했다.
닉 카터는 4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동생 바비 진과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을 담은 어린 시절의 사진을 게재했다. 동생의 손을 꼭 잡고 미소 짓고 있는 오빠의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닉 카터는 “몇 년 동안 내 가족이 겪은 상실을 완전히 극복하는 데는 평생 걸릴지도 모른다. 가장 최근 우리 자매 바비 진이 갑작스럽게 죽었다. 완전히 가슴이 아프다”라며, “당신의 모든 사랑과 친절한 말에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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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생명은 소중하고, 덧없이 지나가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사간을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 나는 그녀가 마침내 하나님과 평화롭게 되었다는 것을 안다. 사랑해 BJ”라고 덧붙이며 동생을 애도했다.
닉 카터의 여동생인 바비 진 카터는 지난 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 제인 카터는 “내 딸 바비 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악고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세 번째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끔찍한 현실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성명을 발표했었다.
![[사진] 닉 카터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4/01/05/202401051359771076_659791b2c691f.jpg)
미국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 보안과 사무실에 따르면 바비 진은 탬파 자택의 욕실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두었다. 욕실이나 침실에서 마약이나 관련 도구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닉 카터와 가족들은 몇 년 사이 몇몇 가족 구성원을 잃고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11월 아론 카터가 약물 과다 복용 등의 문제로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전 2012년 1월에도 여동생 레슬리 카터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25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