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의 새해 첫 행보는 IT전시회 참관이었다.
지드래곤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지난 해 말 마약 의혹으로 곤혹을 치른 후 결백을 입증하고,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의 첫 행보였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지드래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IT 전시회 ‘CES 2024’ 참석을 위해 출국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AI 메타버스 기업으로서 전시회에 가게 됐는데, 지드래곤도 평소에 관심을 보여 함께 하게 됐다. 참관 형식으로 전시회에 다녀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의 첫 공식 행보인 셈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앞서 지난 달 기자회견을 열고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을 발표, “단순한 소속사의 관계를 넘어 파트너의 동반자 관계로 그동안 세상에 없었던 일, 하지 못했던 일에 도전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가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개척자의 정신으로 권지용의 보지 못했던 모습들도 많이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 역시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편지를 통해 새해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OSEN에 “지드래곤이 컴백을 위한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아직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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