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난 혜리 스토커, 차까지 따라 샀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1.05 19: 31

지수가 혜리의 스토커를 자처했다.
가수 겸 배우 혜리는 5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에 '토크쇼 오픈한다니까 한걸음에 달려와 준 내 스토커♥ 혤's club'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혜리의 절친 블랙핑크 지수였다.
혜리는 지수를 보자마자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어?"라며 "우리가 샵이 같아서 2시간 전에도 같이 있다 왔다. 서로 샵도 똑같고 필라테스도 똑같고 피부과, 에스테틱, 두피케어도 같다"고 밝혔다.

지수는 "내가 혜리 스토커다. 혜리가 해 보는 걸 다 해 본다. 전부 다 따라해 보고 좋았던 것만 한다"고 했고, 혜리는 "모든 걸 다 공유하고 같이 해서, 맨날 거기서 또 만난다"고 했다. 
지수는 "하루는 두피 관리를 갔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나더라. 사실 다음날 혜리랑 만나기로 했었다"며 "'우리 오랜만에 보겠다'고 했는데 흥 깨지게 전날 두피 관피실에서 머리 감을 때 만났다. 서로 '야 내일 만나!' 그랬다"며 웃었다.
혜리와 지수는 과거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고. 지수는 "혜리가 로제랑도 친하고 나랑도 친하다. 처음 봤을 때 둘이 나이는 친군데 너무 선배라서 팁을 많이 받았다 연예계 생활에 대해서"라며 "그때 혜리를 보면서 '당신은 여기까지 보셨군요' 감탄했다"고 말했다.
혜리는 "나 따라서 차도 샀는데 운전은 왜 안 하냐?"고 물었고, 지수는 "맨 처음 혜리 차를 타고 '이런 차를 타고 싶다' 생각하다가 나도 모르게 따라 샀다. 그때 혜리가 '내가 전에 타던 차야'라고 하더라. 난 주차하는 거랑 주차장에 들어가는 걸 좋아한다. 근데 도로에서 운전할 땐 좌회전을 해도 되는지, 몇 번째 줄로 가야하는 건지 헷갈린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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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혤's club'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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