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시즌째 앓는 중"...'환승연애3'도 터졌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1.06 11: 24

'환승연애3'가 시즌2를 뛰어넘는 초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6일 티빙 측은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3'가 공개 8일 만에 전 시즌 대비 50% 증가한 유료가입기여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일 2, 3회가 연속 공개되며 높은 화제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귀띔이다. 
'환승연애'는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는 파격적이고 흥미로운 설정과 현실 공감 100% 연애 서사로 전국에 과몰입 신드롬을 일으킨 시리즈다. 티빙 대표 프랜차이즈 IP로서 매 시즌 자체 신기록을 세우며 시즌제 성공 방정식을 새로 쓰고 있다.

이번 '환승연애3' 공개 소식 만으로도 이전 시즌이 '오늘의 티빙 TOP 20'에 진입했다. 또한 시즌 3가 공개된 이후에도 나란히 순위를 지키고 있다.
'환연앓이', '환친자'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환승연애' 시리즈의 인기 요인으로는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긴 러닝타임을 꼽을 수 있다. 숏폼 콘텐츠 소비가 지배적인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연애 서사와 감정선을 밀도 있게 담아낸 장시간의 러닝타임이 각광받고 있는 것. 특히 '환승연애3'는 역대 시즌 중 가장 긴 분량의 첫 화(126분)를 선보여 공개 전부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환승연애' 시리즈 만의 시그니처 교차편집을 빼놓을 수 없다. X커플 추리에 재미를 더하며 알면서도 또 속게 되는 교차편집의 묘미에 패널들도 "세 시즌째 봐도 속는다"며 호응했다.
'환승연애3'는 기존 포맷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리는 한편 새로운 변주로 신선함을 더했다. 이번 시즌에서 새롭게 도입된 '인연의 실타래'와 X가 보낸 '이별 택배'에 이어 3화에는 '음성 사서함'이 등장, 본격적인 환승을 앞둔 출연진의 감정의 파장을 증폭시키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연출을 맡은 김인하 PD는 인터뷰를 통해 "제작진이 바뀌었다고 해서 프로그램의 감성이나 포맷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미 훌륭한 콘텐츠이기에 'X가 보내온 이별 택배'처럼 약간의 변주만 줬다"고 밝힌 바. 오직 '환승연애3'에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재미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환승연애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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