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배인혁-주현영-유선호가 6일(오늘) 최종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강채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무엇보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멜로코한 서사와 애틋한 감성의 대사,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하모니를 이뤄 시청자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이와 관련 이세영-배인혁-주현영-유선호 등 ‘열녀즈’가 작품 종영을 앞두고 아쉬움과 만감이 교차한 각별한 소회를 밝혔다.
먼저 사랑스럽고 발랄한 조선 유교걸 박연우 역으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타이틀롤’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세영은 “박연우로 살았던 지난 1년은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며 사랑이 많은, 그 어느 때보다 용기 있는 한 해였습니다”라며 “이렇게 멋진 박연우를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던 배인혁은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촬영했고, 마지막 방송까지 지켜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라는 작품을 통해 좋은 사람, 환경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거듭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력으로 매력만점 사월 역을 연기한 주현영은 “주인공들의 새로운 미래가 궁금한 열혈 시청자로서 드라마가 끝나가는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더 이야기를 연장시켜 그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미래를 그려보고 싶습니다”라며 “저희 드라마는 ‘인연’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귀한 인연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뜻깊었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종영을 앞두고 진한 아쉬움이 담긴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비주얼과 패션으로 시선부터 강탈했던 한량 재벌 3세 강태민 역 유선호는 “그동안 강태민으로 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속 강태민도 행복하게 살아갈 것 같습니다”라며 “곁에서 같이 달려와 주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로 훈훈함을 안겼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께서 열렬하게 응원을 보내주신 덕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순항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며 “멜로코한 드라마답게 애절하면서도 유쾌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꽉 채운 최종회가 펼쳐진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최종회는 오늘(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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