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탁재훈의 대상이 확정되기 전, 멤버들이 모여서 만든 대상 공약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2023 SBS 연예대상’ 때 모습이 그려졌다. ‘미우새’에선 탁재훈과 이상민, 김종국이 대상후보에 올랐었기 때문. 이 가운데 탁재훈이 대상의 주인공이 되어 화제가 됐던 바다.
마침 SBS프리즘타워에 모인 멤버들이 그려졌다. 탁재훈에게 대상 확률을 묻자“작년이 90%, 작년에 촉과 모든 걸 잃었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김희철은 “이상민은 10년 전 모든 걸 잃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김건우는 “난 느낌이 왔다”라며 탁재훈이 대상을 탈 것이라 추측했다. 김희철은 급기야 모두 공동수상할 것이라 너스레,탁재훈은 “다 받으면 행복한 것, 나와 이상민이 공동수상한다면? 이상민 다신 안 볼 것”이라며 급기야 절교(?)를 선언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김종국과 이상민도 도착했다. 김종국은 “이번 상황에서 (대상후보) 탁재훈과 이상민 둘다 이상하지 않아 탁재훈은 못 받아야 재밌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대상이 이상민이면?”이라면서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사상 초유의 시상식 보이콧을 한 모습. 김종국은 “이상민은 빚도 갚았는데 상 받으면 이상하다 딱해야 제 맛 빚도 갚고 상도 받으면 어디서 써주냐 캐릭터가 없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모두 “갑자기 서장훈이 받으면? 재밌긴 할 것”이라 말했다.
이때, 김종민과 이동건도 도착했다. 또 다른 대상후보 신동엽도 도착, 하지만 탁재훈을 지지했다. 이내 즉석에서 탁재훈 이름을 지우더니 자신의 이름을 바꿔적으며 자신을 지지해 웃음짓게 했다. 신동엽은 “올해는 의외로 종국이나 나나, 서장훈이 받을 수도 있다”며 “대상받는 사람 전체 회식 쏘는 걸로 하자, 카드를 가져왔다”고 카드를 꺼냈다. 김종국도 “나도 카드 가져왔다”며 덩달아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대상타는 사람이 회식을 쏜다는 말에 탁재훈과 이상민은 웃지 못 했다. ‘미우새’ 스텝이 100여명이나 되기 때문. 급기야 신동엽은 “고깃집이 포장도 된다더라, 신년 선물로 친척들 선물도 하자”며 분위기를 몰았다.
이때, 김희철은 신동엽을 지지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전 연인 이소라와 재회했던 것을 언급, 이상민에게도 “미우새에서 그분과 만남, 식사하기 어떠냐”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전 아내인 이혜영과의 재회를 언급한 것.이상민은 “그러지 마라”며 짧고 굵게 거절했다.
이어 김준호는 “탁재훈 제주도 집 공개도 좀 하자”고 말하자, 김종국은 “대상수상하면 저는 한 달 빌려드린다 체육관에서 살겠다”며 분위기를 몰았다. 탁재훈은 “나는 사는 집을 어떻게 빌려주나”며 난감, 모두 “욕심이 있었냐”며 본심을 보인 탁재훈을 짓궃게 놀려댔다. 급기야 김종국은 “난 대상 받으면 알몸으로 보디프로필 찍겠다”고 하자, 신동엽은 “누구든 대상 받으면 알몸으로 찍자서장훈, 유재석도 찍어야한다”며 바람잡이에 동참했다.
분위기를 몰아 김종국은 “대상타면? 내가 죽으면 전재산 사회환원할 것”이라고 언급, 신동엽은 “난 처자식도 있는데? 후..오케이”라고 또 동참해 폭소하게 했다. 이에 탁재훈은 “두 분 뭐하시는 거냐 지금 선을 넘었다”며 당황, “유산을 받아야하는데 받자마자 어떻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때마침, ‘前사랑과 재회’, ‘전재산 사회환원’ 등 각각 대상수상 공약이 적힌 룰렛을 돌렸다. 모두 “대상은 무조건 100명 회식비 기본, 플러스다”고 분위기를 몰았다. 이 가운데 맨몸 보디프로필’에 당첨된 것. 탁재훈이 좌절하며 김종국에게 헬스장 추천을 묻자, 모두 “받을 것 같나보다”며 흥미로워했다.
한편, 방송말미 ’SBS 연예대상’ 현장 모습이 그려졌다. 탁재훈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됐고 모두 기쁘게 축하했다. 탁재훈은 “멋진 상 감사하다 처음 인턴으로 시작한 ‘미우새’,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준 팀 여러분이다”며 울컥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