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현모, 아픔 딛고 새해 예능 출격 "스튜디오 눈물바다"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1.09 10: 12

[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겸 통역가 안현모가 새해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격하며 반가운 모습을 전한다.
9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안현모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10일 방송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수요일 밤을 감동과 힐링으로 물들이며 인기 가족 예능으로 단단히 자리 잡은 바. 다정하고 에틋한 부녀 관계, 그리고 가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담는 이 프로그램에서 공감 능력과 입담이 뛰어난 '엄친딸' 안현모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는 '글로벌 톱 모델' 박세라가 아빠의 수술 보호자로 나선 '복잡 미묘'한 심경을 고백해 전국 자식들의 눈물 버튼을 자극한다. '알콜 러버' 아빠의 용종 제거 수술에 동행한 박세라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앞서 박세라의 아빠는 "밥 먹기 싫어. 나 술만 마실래"라며 무한 '알콜 사랑'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일할 때나 식사 도중, 심지어 자기 전에도 멈추지 않는 음주로 딸 박세라의 폭풍 잔소리를 자아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박세라의 아빠는 대장 검사에서 용종 18개가 발견되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빠의 담당 의사는 "그중 11개가 전암성 용종이다. 놔두면 언젠가 암이 된다는 뜻이다"라며 심상치 않은 몸 상태에 대해 경고했다. 이에 박세라의 아빠는 용종 제거 수술을 받게 됐고, 수술에 앞서 보호자 동의서에 사인을 하게 된 박세라는 "보호자 사인을 내가 하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아들 대표' 전현무는 "늘 나의 보호자는 아빠였는데 내가 이제 아빠의 보호자구나 싶을 것 같다"라며 박세라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그리고 아빠가 홀로 수술실에 들어간 사이, 생각보다 길어지는 수술에 박세라는 "피 말리는 시간이다"라며 마음을 졸였다. 이때 담당 의사로부터 "위치가 조금 까다롭네..."라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가 전해졌는데, 과연 '알콜 러버' 박세라 아빠가 수술을 무사히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른 '딸 대표'로 함께한 안현모의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를 이뤘다는 후문이 전해져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 해 11월 브랜드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이혼을 발표했다. 이혼 후에도 안현모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큰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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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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