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유선호 "'1박2일'로 최연소 연예대상, 연기상도 받고파" [인터뷰②]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1.10 08: 38

(인터뷰①에 이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활약한 배우 유선호가 '1박 2일'로 최연소 연예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유선호는 지난 9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약칭 열녀박씨)'을 비롯해 출연작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열녀박씨'로 큰 사랑을 받은 것과 더불어 유선호는 지난해를 뜻깊게 보냈다.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약칭 1박2일)'로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이다. 특히 대상의 경우 '1박2일' 팀 단체 대상이긴 했으나 유선호의 경우 만 21세로 함께 대상을 받으며 지상파 연예대상 최연소 대상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방송인 박경림이 받은 만 23세가 최연소였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선호.

이와 관련 유선호는 "너무 얼떨떨했다. 연말 시상식을 처음 가보고 그 전에는 가족들과 매년 봐왔는데 언제쯤 그런 곳에 가볼까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신인상과 대상을 함께 받아서 아직도 믿기진 않는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집에 트로피를 전시를 해놨다. 집에 들어갈 때마다 기분이 좋더라.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셨다. 너무 뿌듯해하셨다"라며 웃었다.
연예대상 최연소 수상을 새롭게 알게 된 그는 "몰랐다. 큰 거 같다"라며 놀라워 한 뒤 "다시 한번 부모님께 멋지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최연소 대상을 받았다. 만 21세 대상이 최연소라니 처음 알았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배우 활동과 고정 예능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유선호는 "부담보다는 '1박2일' 시청자 분들이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만 보다가 작품을 처음 봤는데 너무 색다르다는 반응을 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그런 것에 대한 뿌듯함도 없지 않아 있다. 이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는 게 지금은 재미있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연예대상에서도 신인상과 대상을 받았으니 언젠가 연기대상도 받으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TV로만 보던 시상식에 제가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신기하더라. 다음엔 연기로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눈을 빛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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