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9, 알 나스르))의 시계는 거꾸로 가는 것일까.
호날두는 9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공개했다. 사우디리그가 전반기를 끝내고 휴식을 맞았다. 호날두는 여자친구 조르나 로드리게스와 해변에서 수영복만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호날두는 선명한 복근을 자랑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제 마흔살이라고 도저히 믿기 힘든 완벽한 몸매다. 호날두는 조지나에게 “소울메이트”라는 표현을 썼다.
올 시즌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리그 18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20골을 기록 중이다. 시즌 전체에서는 25경기 24골, 11도움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알 나스르(승점 46점)는 사우디리그서 알 힐랄(승점 53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는 2023년에만 무려 53골을 넣어 킬리안 음바페(PSG)와 해리 케인(뮌헨)이 기록한 52골을 넘어 전세계 축구선수 중 올해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비록 사우디리그와 유럽리그의 수준은 차이가 크지만 호날두의 부활을 알린 대기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