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이 ‘시민덕희’에서 맡은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에 대해 “중점을 둔 부분은 전화로 제보하는 모습을 잘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대화를 나눴다”라고 회상했다.
공명은 11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시민덕희’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재민으로서 어떻게 하면 더 사기를 잘 칠 수 있을지 그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씨제스스튜디오·페이지원필름㈜)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공명은 ‘시민덕희’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자 제보자 재민 역을 맡았다.
이어 공명은 “감독님이 말씀을 잘 해주셔서 준비하면서 느낀 어려움은 없었다”며 “재민이 가해자지만 피해자로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강조했다.
‘시민덕희’는 오는 1월 24일(수) 개봉. 러닝타임은 113분.
/ purplis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