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도 ‘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에 동참한다. 당초 참석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었는데, 오늘(11일) 추가 합류했음을 알린 것.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11일 “내일 오전 열리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에 김의성도 함께 한다”라고 참석자가 추가됐음을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문화예술인들이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렌스센터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던 바.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영화감독 봉준호와 이원태,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배우 최덕문,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배우 김의성도 뒤늦게 합류하게 됐음을 알렸다. 평소 다양한 사회문제에 소신있게 자신의 주장을 밝혀왔기에 이날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 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을 비롯한 총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들은 12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난 이선균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이선균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며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촉구,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참석자 명단
봉준호 감독,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김의성 배우, 최덕문 배우,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 영화수입배급협회 정상진 대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정상민 부대표,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이주연 대표, 여성영화인모임 김선아 대표, 한국영화감독조합 민규동 대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송창곤 사무총장,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배대식 사무총장,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김명수 본부장,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이남경 사무국장, 한국영화감독조합 장항준 감독, 여성영화인모임 소속 곽신애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소속 장원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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