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 차은우X'개나' 박규영, 원작자도 인정한 '오사개'가 남긴 것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1.12 13: 21

 ‘오늘도 사랑스럽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미공개 스틸이 대방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최종회에서는 진실한 사랑으로 개 공포증을 극복한 진서원(차은우 분)과 이성과 키스하면 매일 밤 개가 되는 저주를 푼 한해나(박규영 분), 옛 연인 초영(김이경 분)의 복수를 위해 모든 걸 내걸었던 산신 이보겸(이현우 분)이 아픈 상처를 흘려보내는 마지막 페이지가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설렘과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이성과 키스하면 개로 변한다는 신선한 스토리, 아름다운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는 연출, 동명의 네이버웹툰(작가 이혜) 캐릭터들과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차은우(진서원 역), 박규영(한해나 역), 이현우(이보겸 역)의 호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호평받았다. 

특히 방송 첫 주부터 수목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2주 연속 드라마 SNS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고 각종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상에서 ‘서해커플’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짤들도 많이 생성되면서 이슈몰이에 앞장서 온 바, 이대로는 보내기 아쉬운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남긴 흔적들을 되짚어봤다. 
#원작 실사화 성공 #웹툰 원작자가 작화한 특별 콜라보포스터
캐릭터를 그대로 현실로 옮겨 놓은 듯한 ‘오늘도 사랑스럽개’ 배우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의 캐스팅 소식은 첫 방송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에는 배우들의 착붙 소화력과 키스하면 개로 변한다는 판타지 설정을 이질감 없이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이 연이어졌다. 
여기에 ‘개나(개+해나)’역의 연기견(犬) 핀아의 출연은 ‘댕며드는’ 로맨스의 탄생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핀아 뿐만 아니라 비숑, 말티즈, 프렌치불독, 리트리버 등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다양한 강아지들이 등장, 모두의 심장을 저격하며 ‘오사개 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 기세를 몰아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동명의 네이버웹툰 원작자 이혜 작가와 함께한 1~4회 특별 콜라보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웹툰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 디테일한 묘사까지 완벽 재현한 콜라보포스터는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명장면과 엔딩을 되짚어보게 했고, 다양한 시청자층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서해커플‘ 차은우X박규영 커플 최고의 케미
눈이 편안해지는 같은 그림체, 일명 ‘강아지상’의 대표주자 차은우와 박규영의 케미는 방송에서 더욱 빛났다. 두 사람의 투샷은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일깨우게 했고 특히 극 중 서로에 대한 비밀을 공유하며 해나의 저주가 풀린 서원과 해나의 8회 엔딩 키스신은 해외 매체까지 다룰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극 중 서원의 집에서 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서원, 해나의 옷장 키스, 동료 교사인 두 사람의 스릴 넘치는 사내 비밀연애 등 차은우와 박규영이 함께 나오는 장면들은 두고두고 남겨질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켰고 최강의 합을 자랑한 두 사람의 모습은 수많은 이들의 취향을 강타했다.
# 감동+설렘 더한 OST의 탄생
‘오늘도 사랑스럽개’ OST는 배우 차은우의 ‘질투’를 시작으로 우디(Woody)의 ‘Can’t Nobody(캔트 노바디)’, (여자)아이들 민니의 ‘타이밍’, 멜로망스 ‘둘만의 비밀로’, 별은 ‘상상’, 김연지(씨야) ‘Little Star(리틀 스타)’, 정기고, 제아의 ‘Sunday(선데이)’가 수록됐다.
특히 첫 번째 수록곡 ‘질투’는 차은우가 직접 가창해 극적 몰입도를 높였으며 멜로망스의 ‘둘만의 비밀로’와 김연지(씨야)의 ‘Little Star(리틀 스타)’ 등 귀호강을 선물한 다양한 OST들이 주인공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 연기견(犬) 핀아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설렘과 감동을 안겼다. 매주 수요일 설렘 가득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일깨워준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이렇게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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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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