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윤하가 활동시기, 이효리를 화장실에서 마주친 에피소드를 전했다.
12일 KBS2TV 음악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윤하가 출연했다.
이날 윤하가 '사건의 지평선'을 열창, 이 노래가 챌린지 무대가 됐다는 말에, 윤하는 "가창력의 척도가 된 노래, 저도 부담스럽다"며 웃음 지었다. 사실 감기로 병원에 다녀왔다는 윤하는 "후두염이 있었는데 약으로 버텼다"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난 후두염 안 걸려봤다 요즘 보컬 레슨을 받는데 부러운 느낌이다"며 웃음, "나중에 윤하씨 노래 도전하겠다 후두염 걸리는 그날까지.정상에서 만나자"고 해 웃음짓게 했다.
계속해서 활동이 겹쳤다는 두 사람. 윤하는 이효리에 대해 "강력하게 기억에 남는다"며 이효리가 2008년 '유고걸'로 활동했던 시기라 언급, "방송국 화장실에서 마주쳤다 세면대에서 비누로 머리를 감고 계셨다"며 웃음짓게 했다.
윤하는 "핑클을 보고 자랐는데 화장실 세면대에서 비누로 박박 감는데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와,'대단하시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머리 감는데 뭐가 대단하냐'고 하셨다 강렬한 인상이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이효리는 "예나 지금이나 저는 변하지 않았다"며 민망해했다. 이효리는 "방송국에서 주로 많이 감았다 모자를 쓰고 리허설하기 때문. 리허설 마치고 머리 많이 감았다"고 하자, 윤하는 "너무 소탈해서 멋졌다 저도 선배님이 시키시면 머리 한 번 감아보겠다"고 말해 웃음으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