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톤父=윤상' 부각 일침..이효리 "다른 멤버들父, 서운할 수 있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13 06: 54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가 라이즈 멤버들에게 또 한 번 센스있는 진행을 보여준 가운데, 멤버 앤톤은 부친 윤상의 본명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일 KBS2TV 음악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라이즈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에 대해 이효리는 "정말 만나보고 싶었다"며 보이그룹 '라이즈'를 소개했다. 이어 긴장한 라이즈 멤버들을 보며, 이효리는 "제가 누군지는 다 아시냐  데뷔곡이 뭔지 아시냐"며 폭소, 멤버들은 "핑클이다"고 말하더니 자신없어했다. 이에 이효리는 "저도 이렇게 풋풋한 시절이 있었다 MC들이 짓궃은 농담하면 얼굴이 빨개지던 시절 있어, 다 지나갔다"며 귀여워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성찬은 "이효리의 레드카펫.."이라 하자, 이효리는 "지금 반말하신 거냐"며 장난, "선배한테 이효리라고 한 거냐 이효리 선배님이다"고 했다. 
이에 성찬은 "제가 프로그램 명으로 말해버렸다"며 순수하게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성찬은 이효리에게 감동 받았던 적이 있다며, "선배님이 어떤 학생에게 조언해, 리더는 팀을 이끄는게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거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이효리는 "사실 후배 가수들과 접점이 없어, 많았으면 좋겠다"며 "멤버들 중 어머니가 나보다 한 살 많다더라"고 했고, 멤버 소희가 "어머니가 76년생"이라 대답, 이효리는 "제가 그 나이다, 어머니보다 젊어보인단 말을 좀 해보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이효리는 "앤톤씨, 그윽하게 날 쳐다보고 있어, 윤상 오빠가 쳐다보는 것 같다"며 웃음,앤톤은 "말할 타이밍 모르겠다"며 민망해했다. 이효리는 "실제로 많이 닮았다 어딜가나 아빠 얘기 부담스러울 것 같다"면서 "앤톤만 아빠 얘기하니까 다른 멤버들 아버님들 서운할 수 있어, 아버님 성함 얘기 좀 해보자"고 했고, 멤버들이 각자 자신의 아버지 이름을 호명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모든 아버님들 응원하겠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계속해서 라이즈 멤버들은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란 곡부터 이효리의 '텐 미닛'을 선보였고, 모두 뜨겁게 반응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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