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희철과 은지원이 게임에 무려 238만원을 플렉스한 가운데, 은지원이 게임 때문에 방송을 쉰 일화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김희철과 은지원이 만났다.
은지원은 1997년 젝스키스 스타일로 등장, 은지원을 만난 김희철이 그려졌다. 자타공인 게임광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 만난 것. 연예계 대표 ‘겜돌이’ 두 사람이 향한 곳은 게임덕후들의 성지였다. 고전게임이 가득한 공간이었다. 추억의 팩게임부터 지금은 단종된 옛날게임들이 가득했다. 은지원은 좋아하는 게임을 보며 “이것 때문에 학교도 안 갔다”며 폭소하게 했다.
이때, 김희철은 “여자친구 집이 이러면 평생사랑할 것”이라며 웃음짓게 했다. 이어 좋아했던 캐릭터를 발견한 김희철은 “연애도 한 번도 못해 만화, 게임과 사랑에 빠졌다”며 캐릭터에 푹 빠졌고, 서장훈은 “희철이 성공해서 참 다행이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김희철은 미소녀 가득한 게임을 골랐고, 두 바구니를 채웠다. 은지원은 “그만사 이XX야”라고 외쳤다.이어 계산을 하려하자, 가격이 156만원이 나왔다. 은지원은 4개를 골랐으나 82만원이 나오자 당황, 두 사람이 총 238만원이 됐다.
이때, 게임에 진 사람 게임비를 내주기로 했다. 아슬아슬한 접전 끝, 김희철이 승리했다. 김희철은 “학교다닐 때 공부 못 해서 엄마가 날 부끄러워했는데 나 효도했다”며 감격, “형 잘 쓰겠다”고 했고 은지원은 “너무 많이 골랐다 너무 많이 샀다”며 좌절했다.
김희철은 ” 여긴 내 애니메이션 도서관 , 공부를 했으면 서울대 갔을 것”이라며“한 때 이상형이 취미 공유하는 여자친구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난 게임하다 여자친구랑 헤어진적 있다”고 고백, 은지원은 “학생 때 연애 경험없다”며 “난 게임 때문에 방송을 쉬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무려 2년이나 방송을 쉬었던 것.
이에 김희철은 “리더기질이다”고 은지원을 공감, 은지원도 “너니까 이해한다”며 역시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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