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이 '시골경찰 리턴즈2'에 경장으로 출연, 남다른 눈썰미를 자랑했따.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2’(이하 시골경찰2)에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 안정환은 관광지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몰래카메라 단속에 나섰다. 단속에 나서기 전 관련한 교육을 받았다. 경찰관들은 전파탐기지를 꺼냈고 “공중화장실에는 전자기기가 거의 없다. 이 기기를 활용해서 육안으로 활용한다”라고 단속법을 전달했다. 이어 열화상 및 적외선 복합 탐지기를 꺼냈다. 몰래 설치된 렌즈의 발열을 감지하는 것. 마지막으로 특수형광물질도 활용한다고 전했다. 또 불법 촬영한 영상이 범인 검거 전 삭제되었을 경우 디지털 포렌식, 카메라 제조사 및 고유번호를 역추적해서 조사한다고 말했다.
다음날, 회의 준비 중인 이들 앞으로 ‘시골경찰 시조새’ 신현준이 등장했다. 신현준은 이들보다 높은 계급인 ‘경장’으로 등장해 남다른 포스를 뽐냈다. 김용만은 자신이 신현준보다 나이가 더 많다고 했지만 신현준은 자신의 계급이 더 높다며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는 “왜 후배를 안 뽑아주고 선배를 뽑냐”라고 투덜거렸다.
그때 농작물 도난 신고가 들어왔다. 신현준, 김용만, 김성주가 함께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피해자 대신 신고를 한 이장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콩, 고추 등을 훔쳐 가고 썩은 작물만 남은 상황. 신현준은 느낌이 온다며 촉을 발동했다. 신현준은 범인이 차를 이용했을 것, 면식범의 소행, 반복해서 일어난 도난사건으로 예측하기 시작했다. 주위를 둘러봐도 CCTV는 없었고 앞으로도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걱정했다.
이어 피해자가 등장했고 자신이 자리를 비운 시간을 아는 면식범의 소행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피해자는 남은 배추까지 도난당할까봐 빠르게 수확에 나섰고, 신현준, 김용만, 김성주는 수확을 도우며 피해자의 마음을 위로했다.
한편 안정환, 정형돈은 김장 돕기를 위해 나섰다. 안정환은 양념을 덜 바른 허여멀건한 배추로 잔소리를 듣기도. 그러나 심기일전 후 에이스다운 손놀림을 발산했다. 김장을 마친 정형돈, 안정환은 김치 배달에 나서기 전, 김치와 수육을 맛보며 행복해했다. 정형돈은 “장사해도 대박 날 것 같다. 점심 안 먹어도 될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안정환은 이에 동의하면서 “신 경장과 같이 밥 먹고 싶지 않다. 불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점심시간이 이어졌다. 정형돈은 신현준이 활약할 때보다 현재 대우가 더 좋아진 것 같냐고 물었고 신현준은 “나빠진 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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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골경찰 리턴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