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MBC 퇴사 후 마음 편해..'지구마불2' 3월 방송, 훨씬 재밌어"('살롱드립2')[Oh!쎈 포인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1.16 20: 22

MBC ‘무한도전’을 이끌었던 김태호 PD가 퇴사 후 보낸 1년을 되돌아봤다.
김태호 PD는 16일 오후 유튜브 ‘TEO’ 채널에 공개된 ‘살롱드립2’를 통해 “퇴사하고 나서 매주 하던 방송이 너무 힘들어서 쉬엄쉬엄해야지 싶었는데 몸은 훨씬 바빴다. 그런데 마음은 훨씬 편했다. 정신적으로 건강해졌다.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태호 PD는 2022년 1월, 21년간 몸담았던 MBC를 떠나 제작사 ‘TEO’를 설립했다. OTT 최초 파일럿 예능 ‘서울체크인’을 제작했고 ‘캐나다 체크인’, ‘댄스가수 유랑단’, ‘지구마불 세계여행’까지 연달아 작품을 내놓았다. 그가 없는 ‘놀면뭐하니?’의 입지는 위태로워졌지만 김태호 PD는 ‘TEO’ 안에서 더 큰 예능판을 짜고 있다.

2024년의 시작은 ‘지구마불 세계여행2’다. 김태호 PD는 “후배들하고 준비한 ‘지구마불 세계여행2’ 팀이 다 귀국했다. 3월부터 방송 예정이다. 확실히 작년하고 달라진게 ‘쥬만지’처럼 가보자 했다. 나라별 다양한 상황을 준비했는데 그대로 됐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곽튜브, 빠니보트, 원지가 파트너와 함께하는 여행도 있었다. 파트너와 케미 좋게 여행하는 게 잘 나왔다. 처음 보는 나라, 처음 가보는 나라도 있고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케미도 더 좋아졌다. 팀마다 가져온 색이 달라서 비교해 보는 재미가 훨씬 클 것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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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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