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지만 폭발적인..마마무 솔라 표 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1.18 18: 00

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故 김광석과 만났다.
솔라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프로젝트 '솔라감성 Part.7’ 음원과 ‘사랑했지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솔라감성’은 솔라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솔라는 '바보처럼 살았군요', '그리움만 쌓이네', '꿈에', '행복을 주는 사람', '외로운 사람들', '가을 편지', '눈물이 주룩주룩' 등 다양한 명곡을 재해석해 특유의 감성으로 리스너를 사로잡아왔다.

2018년 4월 '솔라감성 Part.6' 발매 이후 5년 9개월 만에 새로운 ‘솔라감성’으로 돌아온 솔라는 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자신만의 색으로 물들여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솔라는 떠나간 이를 향한 그리움을 서정적인 노랫말로 풀어낸 원곡을 솔라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가운데, 솔라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파워풀한 고음으로 한층 깊어진 울림과 여운을 전한다.
원곡의 담담한 분위기에 솔라만의 탄탄한 보컬과 애절한 감성이 더해져 원곡과는 또 다른 솔라 표 ‘사랑했지만’이 완성됐다.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 다가설 수 없어 /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 떠날 수밖에 / 그대를 사랑했지만”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설원, 폐수영장 등을 배경으로 열창하는 솔라의 모습이 담겨있다. 겨울의 쓸쓸하고 서늘한 느낌과 솔라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만나 곡의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그간 수많은 가수들이 ‘사랑했지만’을 재해석하며 그리운 故 김광석의 감성을 소환했던 바, 솔라 역시 싸늘한 겨울 날씨를 단숨에 녹일 폭발적인 보컬로 자신만의 ‘사랑했지만’을 만들어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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