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MY YOUTH(마이 유스)'를 선택했다.
18일 OSEN 취재 결과, 송중기는 새 드라마 'MY YOUTH(마이 유스)'의 대본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한 뒤 출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송중기의 차기작으로 거론되는 '마이 유스'는 나의 청춘, 나의 어린시절 등을 뜻하는 단어로, 장르는 남녀 중심의 멜로 드라마다. 2021년 종영한 임시완·신세경 주연 JTBC '런 온'의 박시현 작가가 새롭게 집필하는 신작이며, 송중기가 소속된 하이지음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함께하는 중이다.
이날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역시 "새 드라마 '마이 유스'의 출연을 제안 받은 게 맞고, 검토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해 1월 팬카페를 통해 미모의 영국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인정했고, 동시에 결혼 및 임신을 발표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첫 득남 소식을 전하면서 아빠가 된 소감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마이 유스'는 송중기가 지난해 아들을 품에 안고 아빠가 된 이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2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당시 '재벌집 막내아들'은 최고 시청률 26.9%(닐슨코리아 전국)를 찍으면서 '스카이 캐슬'을 꺾고 역대 JTBC 시청률 2위에 등극한 바 있다.
송중기가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은 상황에서 새 멜로 드라마 주인공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해 영화 '화란'에서 과감한 노개런티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고,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그 결과 '화란'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돼 생애 첫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렸다. 최근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인기상 트로피를 수상해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송중기는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며, 영화 '보고타'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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