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진이 반가운 모습을 전했다.
18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나른한 오후, 졸음 퇴치엔 전혜진 하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전혜진은 담담한 표정으로 신발 끈을 다시 묶고 있는 모습. 무표정이지만 많은 생각이 잠긴 듯 하다. 하지만 근황 사진은 아닌 예전 프로필 촬영 때 찍은 사진이란 전언. 사진만으로도 네티즌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달 27일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전혜진은 엄청난 충격 속에서도 상주로서 장례식 내내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이틀 후 29일 오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이선균의 발인이 엄수됐고, 첫째 아들이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들고 제일 앞에 섰다. 전혜진은 둘째 아들의 손을 잡고 오열하면서 뒤따랐는데 이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지며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그래서 더더욱 전혜진을 향한 응원이 뒤따랐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서도 아이들을 챙기던 전혜진. 엄마의 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꿋꿋하게 버텼던 전혜진이 흔들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게다가 긴 무명시절을 딛고 이제는 대한민국 영화계의 한 획을 긋고 있는 그가, 배우자를 잃고 자신의 꿈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크다.
그렇기에 누리꾼들은 전혜진의 근황에 반가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가 배우로 다시 당당히 자리잡길 바라는 응원 속에서 전혜진이 신발끈을 다시 묶는 모습이 공개되며 전혜진의 새출발을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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