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윤혜진 가족이 제주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18일 '윤혜진의 What see TV' 채널에는 "제주2편! 제주 가실거면 이 코스 그대로 팔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엄태웅과 윤혜진, 딸 지온은 공항으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식당을 방문했다. 윤혜진은 "싱그러운 해산물들을 안먹고가기엔 그렇잖아. 마지막날 공항 근처에서"라며 맛집을 소개했다. 이어 "맛있지? 여기 왔어야되잖아. 안 왔으면 울뻔"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세 사람은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잠시 들러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카메라를 든 엄태웅이 녹화버튼을 누르지 않은 탓에 가게를 소개하는 모습을 찍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를 알지 못한 윤혜진은 "여기 술 좋아하는 분들 오시면 너무 좋겠네"라며 가게 내부로 들어왔고, 엄태웅은 "아까 안눌렸다"고 다급히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윤혜진은 "우리 아까 안찍었어? 미쳤나봐"라고 말했고, 자막에는 "♥잘한다♥"로 날조돼 웃음을 자아냈다.
지인과 인사를 나눈 뒤 세 사람은 다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했다. 엄태웅은 "면세점을 간다고 하는데 면세점을 나는 못가고 혼자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짐이 이렇게 많은데 면세점을 따라오라고 하네요. 기가막힐 노릇이다"라고 투덜거렸다.
이어 쇼핑을 마친 윤혜진에게 "면세점 가서 뭐샀냐. 반지?"라고 물었고, 윤혜진은 "반지같은 소리 하고있네. 여기 안 판다. 내가 잘 쓰던게 컬러가 새로 나왔다"고 C사의 명품 화장품을 꺼냈다. 그러자 엄태웅은 "예쁘다! 어쩐지 갔다오니까 예뻐졌더라니"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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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혜진의 What see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