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스톤 '가여운 것들', 영국 아카데미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1.19 18: 02

영화 '가여운 것들'이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11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가여운 것들'(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은 젊은 여성 벨라 백스터의 놀라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2월 18일(현지 시각) 열리는 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여운 것들'은 작품상, 영국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의상상, 분장상, 시각 효과상, 음악상 등 11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 가운데 최다 부문 후보를 기록한 '가여운 것들'은 영국 아카데미 후보까지 합쳐 전세계 영화제에서 총 322개 후보로 오르며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가여운 것들'의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배우 엠마 스톤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린다. 현재까지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를 비롯해 총 16개의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유력한 수상 주인공으로 점쳐지고 있다.
'가여운 것들'은 가장 큰 영예인 작품상과 영국 작품상 부문 후보에도 이변 없이 올랐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영국 작품상을 수상한 인연이 있어 란티모스 감독 작품의 두 번째 수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각색상과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의상상 등에도 노미네이트되며 압도적인 작품성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가여운 것들'은 미국영화연구소(AFI)의 올해의 영화상 수상과 인디와이어, 롤링스톤 등 전세계 유수의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13관왕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기대작 '가여운 것들'은 올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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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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