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마치 공개적으로 두번째 사랑을 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종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전 연인 던(DAWN)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의 과거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18일 밤, 현아가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현아는 한 남성과 해변에서 손을 꼭 잡고 걷고 있는 모습.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상대가 가수 용준형이란 것이었다.
같은 날 용준형은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았으나 같은 사진을 올렸고, 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사귀는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이 가운데 소속사는 다음날인 19일,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 “아티스트의 지극히 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런 소속사 반응에 두 사람의 열애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 이에 자연스럽게 현아의 전 연인인 던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면서 과거 던이 발표한 싱글 ‘빛이 나는 너에게(Dear My Light)'의 가사도 집중되고 있는 것.
앞서 던은 신곡에 대해 "어두운 면을 밝혀주는 사람, 그 빛이 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노래"라고 전했는데 이와 관련 같은 날, 현아는 전 연인 던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자신의 계정을 통해 컴백한 던의 티저 영상을 공유한 것. 현아는 "가장 예쁠 때의 너를 만나서 누가 뭐라 해도 뭐든 견딜 수가 있었어 괜찮아 난"이라고 적으며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마치 던이 현아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대한 답변인 것 같다는 반응에서다.
던 역시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결별을 선언한 현아를 회상하며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서로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든 서로 응원한다. 지금도 그렇다"며 "이때는 그 친구의 선택을 저는 되게 존중하고 응원했다"며 이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해선 "응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직도 사랑하는 감정이 남았냐는 질문에 던은 "저는 사실 똑같다. 현아랑 헤어지든 다시 만나든 지금 어떤 사이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특히 "현아'라는 사람 자체를 그냥 사랑하는 거다. 나중에 아예 서로 다른 길에서 다른 사람과 있더라도 아마 저는 현아를 사랑하고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결별했음에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한 했는데, 특히 다른 사람을 만나도 현아에 대한 '현재진행형' 사랑 고백은 놀라움을 안기기 충분했다. 이는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랭킹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