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골든걸스’ 첫 지방 공연이 펼쳐졌다. 강추위를 뚫고 함께한 수 천명의 대전의 뜨거운 사랑에 ‘골든걸스’는 농익은 으른 섹시미를 폭발시키는 성공적 공연으로 화답했다.
‘골든걸스’ 11회 시청률은 전국 3.4%, 수도권 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보다 0.2% 상승한 수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골든걸스’(연출 양혁/작가 최문경) 11회는 ‘골든걸스’의 대전 첫 지방 공연이 그려졌다. 박진영은 신곡 ’더 모먼트’의 로맨틱한 감성을 살리고 ‘골든걸스’의 감정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녹음실의 불을 끄는 세심함을 보였고, ‘골든걸스’는 신곡 가사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초고속으로 녹음을 마쳤다.
이후 박진영은 9개 지역이 담긴 돌림판과 함께 ‘골든걸스’에게 첫 지방 공연 소식을 알렸다. 지방 팬과의 깜짝 만남에 들뜬 ‘골든걸스’에게 박진영은 흐뭇한 미소를 보내며 “실내 공연은 의미가 없을 것 같아”라고 야외 공연 계획을 전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 펼쳐질 야외 공연에 대한 걱정도 잠시, 신효범이 돌린 돌림판으로 첫 지방 공연 장소로 대전이 낙점됐다. 이에 ‘골든걸스’는 새해 첫날부터 ‘합숙과 연습’ 두 가지 스케줄을 소화하며 뜨겁게 2024년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박진영은 ‘골든걸스’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신곡 무대인만큼 “실시간 대중 평가를 위해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라며 QR 평가를 전했고, 신효범은 “우리가 노래를 잘 불러야겠네”라며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 ‘골든걸스’는 휴게소에서도 물오른 예능감을 한껏 뽐냈다. 먹거리로 가득한 휴게소에 ‘골든걸스’는 걸그룹의 숙명과도 같은 다이어트를 잊은 채 지갑을 활짝 연 플렉스를 펼쳐 박진영의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박진영 또한 ‘골든걸스’의 미친 먹방에 홀려 ‘유기농 식단좌’의 철칙을 깨고 먹방에 참여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전 공연장에 도착한 ‘골든걸스’는 혹한의 날씨에도 광장을 가득 메운 대전 ‘골져스’의 열정에 감동하며 무대를 시작했다. ‘골든걸스’는 대전 ‘골져스’의 힘찬 환호성에 에너지를 받으며 농염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시켰다. 무대가 끝난 후 박미경은 “대전과 나는 완전 통한다. 대전 유잼 도시”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고, 인순이는 “오늘의 감동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울컥했다. 이은미는 “사랑을 직접 눈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줘 감사드린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열띤 응원을 펼친 대전 ‘골져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고, 신효범은 “사랑합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공연 성료와 함께 ‘골든걸스’는 박진영과 실시간으로 집계된 신곡 평가 점수를 확인했다. “범상치 않은 장르에 다소 호불호가 걸릴 것 같다”라며 모두의 걱정이 무색하게 5점 만점에 4.8점의 높은 평가가 나오자 ‘골든걸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성을 내질렀다.
“10년 동안 죽어 있었던 연애 세포가 사르르 깨어나는 듯하다” 등 댓글과 만점에 가까운 별점에 인순이는 “우리가 하고 싶은 장르를 마음껏 할 수 있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고, 이은미는 “(이런 장르도 가능하구나라는) 가능성을 봤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신효범은 “좋은 선물로 받아주셔서 더 바랄 게 없다”라고, 박미경은 “내년에도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루어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총 12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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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