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안부 묻는 사이” 이관희, 최혜선과 현커설 직접 해명한 이유 [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1.20 23: 00

‘솔로지옥3’ 이관희가 최혜선과의 실제 커플이 아니라고 밝히며 각종 소문의 종지부를 찍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 시즌3 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 첫 등장부터 시선을 모은 이관희는 '관희지옥'이라는 단어까지 만들면서 프로그램 방영 내내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뛰고 있는 현직 농구선수인 그는 훈훈한 외모와 독특한 매력으로 여성 출연진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마지막 방송에서 최혜선과 최종 커플을 이뤘다. 이후 이관희와 최혜선의 실제 커플 여부로 온라인상에서 여러 소문과 갑론을박이 있었던 바.

앞서 일부 네티즌은 이관희, 최혜선의 SNS 내용을 토대로 두 사람이 교제 중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다. 최혜선이 생일을 맞이해 들고 찍은 꽃다발을 이관희가 선물했다는 점, 이관희가 최혜선이 좋아하는 색으로 알려진 초록색 아이템을 자주 착용한다는 점, 두 사람이 같은 이모티콘을 비슷한 시기 사용했다는 점, ‘이관희와 실제로 사귀냐’는 팬들의 질문에 최혜선이 ‘좋아요’를 눌렀다는 점이 이유였다.
이에 이관희는 20일 유튜브 채널 농구선수갓관희를 통해 ‘솔로지옥3 현커? 결별?’ 영상을 게재하며 최혜선과의 현재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시즌 중에 유튜브를 올리진 않는데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에게 전할 말이 있어서 늦은 시간에 집에서 영상을 찍게 됐다”며 “최혜선씨와 커플 여부에 대해서는 커플이 아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실제 커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관희는 “사실 방송 직후에 최혜선씨에게 가끔 연락을 하고 다 같이 모이는 회식 자리에서 몇 번 보긴 했지만 사실 저는 매일 봐야 되는 연애를 좀 해야 되는 편”이라며 “현실적으로 얼마 안 있다가 혜선씨가 영국으로 돌아가야 되는 상황이고 저 또한 창원으로 내려가서 훈련에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커플이 될 수 있을거라고는 솔직히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서로 연락을 가끔씩 안부 물어보는 정도로만 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혜선씨가 워낙 좋은 사람이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몸도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지 않나. 그래서 아예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조차도 서로 못했던 것 같다. 혜선씨도 저도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어지지 못한 점들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즌 중으로 연일 경기를 뛰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가 피해가 갈 수 있는 여러 상황 속에서도 해명 영상을 찍게된 계기는 네티즌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여러 추측과 논란을 일찌감치 차단하고자 하는 의지로 인한 것이었다.
그는 “(혜선씨가) 의도치 않게 원익씨와 올린 영상이 이슈가 되고 조금 의도치 않게 비난도 받고 또 힘들어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빨리 이거에 대해서 해명을 혜선씨가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서 저도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니다라고 말씀 드리게 됐다. 더이상의 그런 추측들로 논란이 되는 것도 저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관희는 “인스타에서 제가 막 꽃을 선물했다 이런 것도 많이 기사가 나가고 했는데 제가 사실 거기 꽃집을 가본 적도 없고 그 꽃을 선물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하며 “그걸로 커플이다 아니다로 여러가지 이슈들이 되었던 것들에 대해서 사실 방송이 끝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감정선을 깨트리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제가 지금 워낙 정신없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지라 시즌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같이 만나서 영상을 찍어서 아쉽지만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정도로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혜선씨가 빨리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해서 이렇게 말씀을 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혜선씨도 앞으로 제가 꼬리표처럼 따라 다닐거고 저도 마찬가지겠지만 서로 이제 최대한 언급은 안하는 게 서로에게 앞으로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 최혜선 씨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저도 시즌 중이니까 경기장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 많이 해주시면 굉장히 기분좋게 앞으로 지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영상 캡쳐,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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