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가 이종원에 정체를 들켰다.
20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박수호(이종원)이 조여화(이하늬)의 정체를 눈치챘다.
남장을 한 조여화는 강필직(조재윤)의 수하들로부터 빈민촌의 아이를 보호했다. 박수호는 위기에 빠진 조여화를 구해냈다. 박수호는 복면을 쓴 조여화를 붙잡았다. 박수호는 조여화의 눈빛을 살피다가 앞서 만났던 조여화를 떠올렸고 복면을 쓴 조여화의 정체를 눈치챈 듯 손을 놓아줬다.
다음 날 아침 조여화는 연선(박세화)으로부터 강필직의 수하들이 빈민촌의 아이들을 납치해 노비로 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여화는 "그 분이 오셨다. 오늘의 시어머니"라며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을 만났다. 유금옥은 "호판댁에서 네게 큰 선물을 보내셨다"라며 서책을 건넸다. 유금옥은 "우리 가문의 자랑거리다"라며 열녀문까지 욕심을 냈다. 유금옥은 조여화에게 가마를 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금옥은 조여화에게 가마에서 내리는 자태를 지적하며 몇 번이나 훈련을 했다. 조여화는 몇 번이나 가마에서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석지성은 집으로 돌아와 이 모습을 목격했고 지쳐 있는 조여화를 위해 "오늘은 날이 저물었으니 이쯤 하자"라고 말했다.
강필직은 만식에게 지난 밤 아이를 놓치고 복면을 쓴 자를 잡지 못했다며 분노했다. 강필직은 만식에게 당장 그 놈을 찾아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박수호는 지난 밤에 만났던 복면쓴 자를 떠올리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연선은 조여화가 보호했던 빈민촌의 아이와 할머니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연선은 "아이가 떠나기 전에 어떤 말을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아이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직접 가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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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