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마이데몬' 유정, 소멸될 뻔한 송강 구했다..부활→'결혼' 엔딩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21 06: 54

‘마이데몬'에서 송강과 김유정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지어싸.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데몬’이 최종화가 그려졌다.
이날 노석민(김태훈 분)이 도도희(김유정 분) 차에 잠입했고, 도도희를 인질로 삼았다. 마침 도도희를 칼로 찌르려던 순간, 구원이 나타났다. 인간을 죽이면 악마가 소멸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노석민은 구원을 더욱 자극, 하지만 도도희가 그런 구원을 만류했다.

하지만 노석민이 총을 겨눴고 도도희가 구원을 구하며 총을 맞았다. 이에 절망한 구원은 도도희에게 숨을 불어넣듯 입을 맞추며 자신의 희생을 선택, 도도희가 눈을 떴다. 다시 살아난 도도희는 “날 살린 거야?”라며 깜짝, 구원은 “날 살린 거야”라고 말하며 서서히 발화되어 소멸됐다. 도도희는 순식간에 검은 재로 변해버리는 구원을 붙든 채 “가지마”라고 외치며 오열했다.
노석민(김태훈 분)은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내가 이겼어 내 손으로 너희 둘다 파괴한 거다”라며 미치광이가 된 듯 헛소리를 지껄였다.
다음날, 도도희는 크리스마스를 홀로보냈다. “너랑 같이 보낼 줄 알았는데 네가 없다 네가 죽고나서 내 안에 무언가도 같이 죽어버린 것 같다”며 눈물, “나랑 계약하자 내 소원은 네가 돌아오는 것”이라 허공에 외쳤다. 이 모습을 모두 바라본 노숙녀(차정화 분)은 “결국 그런 선택을 했구나”라고 말하며, 도도희의 소원을 모두 듣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이 그려졌다. 도도희 앞에 구원이 나타난 것.구원은 “메리크리스마스 도도희, 다녀왔어”라고 말했고 도도희는 구원과의 재회를 기뻐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뒤늦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두 사람.구원은 도도희에게 “크리스마스는 늘 설렌다 널 보면 나도 설렌다 넌 나의 크리스마스다”라며 사랑을 고백했다. 도도희는 그런 구원에게  "넌 날 살린 것, 전생에도 이번생에도”라며 구원을 바라봤고 구원도 “너도 날 살렸다 영원한 소멸에서 날 구한 것”이라 말하며 사랑으로 입맞춤했다.
다음 날 노수안(이윤지 분)은 도도희가 대표가 될 수 있는 상황을 알아채곤 “이대로 끝낼 수 없다 최후의 수단을 쓸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도도희를 찾아간 노수안은 “그 동안 미안했다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태세전환으로 방법을 바꿨다. 하지만 도도희는 그런 노수안을 내쫓았다.
그리고 4개월 후 모습이 그려졌다. 구원이 데몬으로 다시 돌아왔고 도도희도 일상으로 돌아왔다.  구원은 인간인 도도희의 수명을 확인하며 “너의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간다”고 걱정, 도도희는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더 의미 있는 것”이라며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겼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사랑해. 제일 미운것도 제일 사랑하는 것도 너. 넌 내 희노애락”이라고 말하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SBS 금토드라마 ‘마이데몬’는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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