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마이 데몬’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유정은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에서 도도희 역을 맡아 화려한 비주얼과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로 방송 시작 전부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송강과의 케미는 국경 너머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설렘 케미를 보여주며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방송 내내 작품과 배우 모두 화제성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극이 중반부를 넘어갈수록 김유정의 힘은 더욱 빛났다. 캐릭터의 서사가 깊어질수록 내공이 빛나는 연기력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 것. ‘사극 여신’ 명성에 걸맞게 사극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감정선을 담아낸 김유정의 열연은 숨 막히는 몰입도를 선사하며 매회 방송이 끝난 후 “역시 김유정”이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김유정은 ‘마이 데몬’에서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매력을 뽐내며 20대 대표 여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유정은 “‘마이 데몬’을 처음 만났을 때 이전과 다른 나의 모습이 나올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다. 도희와 구원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처럼 저 역시 ‘마이 데몬’을 하면서 많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분들과 재미있는 장면을 위해 의논도 많이 하고 아이디어도 내면서 즐겁게 촬영을 했다. ‘마이 데몬’을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들도 드라마를 보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라며, 외로웠던 도희의 곁에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이 데몬’을 마친 김유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에서 민아 역으로 특별 출연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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